옵시디언을 활용한 블로그 운영 방법과 플랫폼 선택

메모와 노트북

옵시디언과 블로그 운영

다양한 블로그를 운영하던 중, 옵시디언을 만나 개인적인 메모뿐만 아니라 블로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GitHub Pages를 배우면서 깃허브에서 블로그를 빌드했고, 현재는 구글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옮기는 것은 의외로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고민한 블로그 플랫폼들과 옵시디언을 활용할때의 장단점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옵시디언 발행 사이트 선택하기

옵시디언은 로컬에서 마크다운 형식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는 툴입니다. 하지만 이를 발행하려면 유료 서비스인 옵시디언 퍼블리시나 다른 툴을 활용해야 합니다. 옵시디언 사용자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죠. 과연 어떤 방법으로 글을 발행해야 할까요?

옵시디언을 활용할 수 있는 발행 사이트나 블로그는 많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 그리고 비교적 덜 알려진 벨로그까지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각 블로그 플랫폼은 그 운영 방식과 기능이 달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블로그를 표현하고 작성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옵시디언 퍼블리시

옵시디언은 자신의 옵시디언을 배포할 수 있는 유료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옵시디언 퍼블리시입니다. 옵시디언 퍼블리시(Obsidian Publish) 는 옵시디언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로, 사용자가 작성한 옵시디언 노트웹사이트 형태로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옵시디언 퍼블리시는 주로 개인적인 지식 관리 시스템을 웹에 쉽게 공개하거나 공유하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옵시디언 퍼블리시는 사용이 간편하며, 옵시디언과의 높은 호환성 덕분에 마크다운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그래프 뷰와 연결성을 살릴 수 있어, 지식 관리정보의 상호 연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옵시디언의 그래프 뷰를 살리고 싶다면

옵시디언 퍼블리시는 유료지만 다양한 툴과 도구를 활용해 무료로 자신의 옵시디언 글을 배포 가능합니다. 옵시디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노트 간의 연결입니다. 만약 이러한 연결성을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면 몇 가지 플랫폼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Quartz
  2. Hugo: amethyst 테마
  3. Digital Garden

이 세 가지 방식은 Git과 명령어 사용에 익숙한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이들 도구를 사용하면 옵시디언의 그래프 뷰와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하게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글만 작성하고 싶다면

옵시디언에서 작성한 글을 그대로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면, 선택지가 훨씬 많아집니다.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이 경우 중요한 점은 옵시디언에서 활용하는 마크다운옵시디언 플러그인을 지원하는지 여부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하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마크다운 지원 여부
  2. 옵시디언 플러그인 지원 여부

아래 표는 각 플랫폼의 특성을 정리한 것입니다.

항목 벨로그 워드프레스 GitHub Pages 구글 블로그 티스토리
비용 무료 유료 무료 무료 무료
마크다운 지원 ? 지원 미지원 지원
플러그인 ? 있음 Git 플러그인 존재 있음 미지원

서버 비용과 도메인 구매를 고려한다면 워드프레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 지원 여부와 플러그인 기능을 고려할 때, 티스토리벨로그도 나쁘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기본적으로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지만 플러그인을 통해 지원 가능합니다. 또한, 옵시디언 동기화를 Git으로 설정해두었다면 git 지식을 이용하여 GitHub Pages를 활용하여 블로그를 빌드할 수 있으며, 구글 블로그의 플러그인 기능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은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

옵시디언을 활용한 블로그 운영은 단순히 글을 작성하는 것을 넘어, 개인적인 기록과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 블로그 플랫폼을 고민하면서 알게 된 것은,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는지플랫폼의 기능이 내 작업 흐름에 맞는지였습니다.

옵시디언의 그래프 뷰와 노트 연결성을 살리고 싶다면 Quartz, Hugo, Digital Garden과 같은 도구들이 유용하고, 단순히 글 작성에 집중하고 싶다면 마크다운과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선택지가 됩니다. 결국, 내가 어떤 방식으로 글을 관리하고 발행하고 싶은지에 따라 적합한 플랫폼이 달라지며, 그 과정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옵시디언을 통해 블로그 운영의 자유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블로그를 이동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과정이 굉장히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블로그 플랫폼 선택에 있어 조금 더 확실한 방향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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