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종료 임박! 제미나이 CLI에서 안티그래비티 CLI로 초간단 수동 마이그레이션하기




🚨 제미나이 CLI 지원 종료!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CLI 마이그레이션 완벽 가이드

최근 구글이 2026년 6월 18일을 기점으로 '제미나이 CLI(Gemini CLI)'의 일반 사용자 및 무료 티어 지원을 종료하고, 새로운 '안티그래비티 CLI(Antigravity CLI)'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셨을 개발자분들을 위해, 두 도구의 차이점부터 설치, 그리고 수동 마이그레이션 꿀팁(MCP 설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제미나이 CLI vs 안티그래비티 CLI: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점은 방향성, 아키텍처, 그리고 압도적인 체감 성능에 있습니다.

  • 제미나이 CLI (기존): 사용자가 요리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지시해야 하는 '보조 요리사'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Node.js 기반으로 구동되어 터미널에서 실행할 때마다 다소 무거운 런타임과 모듈을 로드해야 했습니다.

  • 안티그래비티 CLI (신규): 완전한 '에이전트 중심(Agent-first)'의 독립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총괄 셰프'가 되어 \goal 명령어로 목표만 주면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알아서 백그라운드에서 역할을 분담해 작업을 완수합니다.

💡 안티그래비티가 압도적으로 가볍고 빠른 이유

안티그래비티 CLI는 구글의 고성능 시스템 언어인 Go(Golang)로 밑바닥부터 새로 작성되었습니다. 무거운 런타임 없이 가벼운 단일 실행 파일로 즉시 동작하며, 로컬 컴퓨터는 '단순 중계소(Thin Client)' 역할만 하고 복잡한 연산은 구글 클라우드 서버에 전적으로 위임합니다. 덕분에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해 두어도 컴퓨터 쿨러 소리 없이 극도로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2. 안티그래비티 CLI 설치 방법

운영체제별로 아래 명령어를 터미널에 입력하여 가볍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macOS 및 Linux

Bash

curl -fsSL https://antigravity.google/cli/install.sh | bash

Windows (PowerShell)

PowerShell

irm https://antigravity.google/cli/install.ps1 | iex

설치 후 터미널에 agy를 입력하면 구글 계정 혹은 GCP 프로젝트 인증 프로세스가 진행됩니다. (브라우저를 통해 안전하게 키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3. 마이그레이션 및 MCP 설정 꿀팁 (초간단 전환법)

제미나이 환경의 작업 컨텍스트를 안티그래비티로 옮기려면 MCP(Model Context Protocol) 설정을 해야 합니다. 다행히 처음부터 다 쓸 필요 없이, 파일 이름만 바꾸면 바로 호환되는 꿀팁이 있습니다. (과거 앤스로픽의 클로드 데스크톱에서 설정하던 방식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1단계: .agents 폴더 생성

작업 중인 프로젝트 최상위 경로에 에이전트 설정 관리를 위한 숨김 폴더를 만듭니다.

Bash

mkdir .agents

2단계: 기존 설정 파일 이름 변경 및 복사

기존 제미나이 환경에서 쓰던 .gemini 폴더 안의 settings.json 파일을 가져와서, 이름만 mcp_config.json으로 변경.agents 폴더에 넣으면 끝입니다.

JSON

// .agents/mcp_config.json (기존 .gemini/settings.json과 동일한 구조)
{
  "mcp_version": "1.0",
  "tools_permission": "request-review",
  "contexts": [
    {
      "type": "local_directory",
      "path": "./src",
      "description": "메인 프로젝트 소스코드"
    }
  ]
}

참고: 안티그래비티의 tools_permission 기본값은 request-review입니다. 에이전트가 터미널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수정할 때마다 사용자 승인을 받도록 하여 시스템을 보호합니다. (/config 명령어로 조절 가능)

4. 아쉬운 전환 경험, 그리고 구글의 방향성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매끄러운 마이그레이션 툴의 부재'입니다. 파일 이름만 바꾸면 호환되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미나이 CLI 사용자들을 위해 원클릭이나 자동화된 전환 스크립트 하나 제공하지 않은 점은 대기업의 대처치고는 불필요한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 이번 변화를 보며 구글이 향후 어떤 방향성을 그리는지 개인적으로 추측해 보게 됩니다.

아마도 일반 대중의 일상적 텍스트 생산과 가벼운 보조 역할은 대중적인 '제미나이(Gemini)' 브랜드로 통합하고, 터미널에서 다중 파일을 수정하고 시스템을 딥하게 제어해야 하는 전문 개발자 영역은 고성능 컴파일 언어 기반의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로 이원화하려는 투트랙 전략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분석일 뿐이지만, 확실한 건 개발자라면 다소 번거로움을 감수하더라도 압도적으로 가볍고 강력해진 안티그래비티 환경으로 서둘러 이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이그레이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미리미리 설정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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